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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93 김구와 김규식의 남북협상에 대해 이승만은 어떤 입장이었습니까?

작성자: 관리자

조회: 13971 등록일: 2017-02-03

<img width="20" height="15" alt="" src="data:image/png;base64,R0lGODlhGQATAPQAAAAAAAAAJwAndCYAACZ0wU0AAE1Nm02a6HMnAHNNdHN0m3PA6JlNAJlNJ5nn6MB0TcB0dMDn6ObAdObnm+bnwebn6O3t7vLz8/n5+f///wAAAAAAAAAAAAAAAAAAAAAAACH5BAAAABkALAAAAAAZABMAAAV3YIZdZGmeZ6ZiVuW+cBxb6iXDFBIsd1X3sAbv9ntNCoAk4FB5DGVFoyHm7EVdkymsSszYYFlXTgkgQL2xMWDXfMauN8mA2f3GGIKIi3u24xBKbHU3FAl6bVZoMmprbjBwYgovEA6JfkBAKhktmJman6ChoqOkpSEAOw==" v:shapes="_x194624328"> 이승만은 프린스턴대학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을 만큼 당대 최고 지성인이었습니다. 1941년 12월 7일 일본군이 하와이 진주만 공격을 하기 몇 달 전인 6월에 그는 일본이 곧 미국을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한 「일본의 가면을 벗긴다」(Japan Inside Out)를 출간할 정도로 국제정치와 강대국의 세계전략을 꿰뚫고 있었고, 공산주의의 실체와 전망에 대해서도 통찰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시종일관 일본이나 공산당과의 타협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취했습니다. ‘신탁통치가 시작되면 소련이 개입하게 되어 한반도는 공산화되고 말 것’이라고 확신했으며, 공산혁명의 원조 레닌이 ‘계급투쟁혁명을 위한 거짓말은 불가피할 뿐 아니라 혁명주도세력의 적극적인 의무이자 선(善)이다. 약속이란 빵 껍질처럼 깨뜨려지게 마련, 약속을 지키는 것은 바보다. 적과 약속을 지키는 자는 혁명을 포기한 자다’라고 외쳤는데, 이런 그들과 무슨 타협을 하며, 또 타협이 이루어진들 그게 무슨 효과가 있겠는가에 대한 답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국은 1947년 3월 12일 ‘트루먼 독트린’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동유럽과 이란에서 소련의 팽창 야욕을 확인했고, 중국과 동남아의 공산화 진행을 지켜보고 나서 그때까지 소련에 대한 유화정책을 버리고, 소련을 견제하기 위한 반공적인 포위정책으로 전환한 것입니다. 이승만은 이런 국제정세를 파악하고, 남한 단정이 불가피한 선택임을 진작 판단하였으며, ‘나도 노동자 농민이 잘 사는 것을 바란다. 그러나 공산주의는 그 방법이 틀렸다’라고 말한 바와 같이 반공주의로 일관했습니다.  또 하지 장군은 1946년 6월 중도우파 김규식과 중도좌파 여운형을 내세워 좌우합작위원회를 구성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10월에는 남조선과도입법의원을 선출하였는데 이승만은 미국 정부의 좌우합작 정책에 반대했습니다. 이는 ‘조직이 없는 우파가 조직이 있는 좌파와 손을 잡으면 패배할 것은 뻔했으므로 공산화로 이끌 좌우합작에 찬성해서 권력에 가담하느니 차라리 아이오와주의 시골로 물러나 닭을 키우며 살겠다고 잘라 말했다’라고 합니다. 여기에 대해서도 시시비비가 많지만 필자는 이승만의 판단과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o:p></o:p>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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