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정립연구유족회

유족회 소개
공지/보도자료/논평
제주4·3문과답
자료실
자유토론방
4.3논단
도민연대

한 눈에 보는 제주4.3

제주4·3문과답제주4·3문과답

한 눈에 보는 제주4.3

문73 그래도 4·3을 경찰·서청의 탄압에 대한 저항이며 무장봉기, 민중 항쟁이란 주장이 만만치 않습니다.

작성자: 관리자

조회: 15759 등록일: 2017-02-03

<img width="20" height="15" alt="" src="data:image/png;base64,R0lGODlhGQATAPQAAAAAAAAAJwAndCYAACZ0wU0AAE1Nm02a6HMnAHNNdHN0m3PA6JlNAJlNJ5nn6MB0TcB0dMDn6ObAdObnm+bnwebn6O3t7vLz8/n5+f///wAAAAAAAAAAAAAAAAAAAAAAACH5BAAAABkALAAAAAAZABMAAAV3YIZdZGmeZ6ZiVuW+cBxb6iXDFBIsd1X3sAbv9ntNCoAk4FB5DGVFoyHm7EVdkymsSszYYFlXTgkgQL2xMWDXfMauN8mA2f3GGIKIi3u24xBKbHU3FAl6bVZoMmprbjBwYgovEA6JfkBAKhktmJman6ChoqOkpSEAOw==" v:shapes="_x194624488"> 4·3의 전 기간을 통하여 경찰과 서청의 횡포와 인권유린은 분명 존재하였습니다. 매우 잘못된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이를 교훈으로 삼아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반성하고 경계해야 한다는 점에 이의는 추호도 없습니다. 사실에 근거하여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인정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인권침해 사실을 핑계로 남로당의 공산통일을 위한 무장 반란행위를 은폐하거나 미화해서는 안 됩니다.  나라정책연구원 김광동 박사가 주장한 대로 ‘군·경이 과잉진압행위와 그에 따른 무고한 대량희생이 있었다고 해서 남로당의 4·3무장반란사건의 본질을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진압과정에서 발생한 무고했던 많은 희생을 결코 부정하거나 기리지 않겠다는 것도 아니다’라는데 필자는 동의합니다. 1948년 3월 6일 조천지서에서 최초의 고문치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피해자 김용철(21세)은 3·1사건 피의자로 수배 중이었는데, 김달삼의 해주연설문에 따르면 ‘박헌영 선생 절대 지지와 인민공화국 사수 주장’을 하다가 검거되어 심문 중 고문에 의해 사망하였습니다. 있어서는 안 될 사고였습니다. 고문 경찰관 5명 전원이 구속되고 그중 3명은 징역 5년, 2명은 징역 2년형을 받았습니다. 두 번째 고문치사 사건은 3월 14일 모슬포지서에서 양은하(27세)가 사망하였습니다. ‘조국이 분단되기 때문에 단독선거를 반대해야 한다’는 연설을 한 혐의로 연행되었으며, 양은하는 ‘그 무렵 조직 활동을 하던 마을 리더급 청년이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서 조사받던 중 고문으로 사망하였습니다. 관련 경찰관 6명이 구속되고 그중 5명은 징역 5년, 1명은 징역 3년형을 받았습니다. 경찰의 고문치사 행위는 반인권적 사실로 엄정 비판해야지만 아무런 혐의도 없는 사람을 무조건 연행한 것은 아니고 분명한 연행 이유는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문치사 관련자에 대해 처벌을 하는 등 미군정 당국에서도 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한 흔적도 있었습니다.   <o:p></o:p>그리고 시기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① 남로당은 1947년 2월 20일에 회색분자와 우익 반동을 철저히 소탕하라는 지령을 내렸습니다. 이는 공산통일혁명에 방해되는 인적 청산을 철저히 하라는 지령입니다. 제주도에 최초의 응원경찰 100명이 도착한 것은 이 지령이 내려진 3일 후인 2월 23일이었습니다. 또한 서청 7명이 제주도에 처음 도착한 것도 숙청 지령이 내려진 후인 1947년 4월 10일이었습니다. 결국 4·3은 응원경찰이나 서청이 오기 전에 이미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o:p></o:p>[표 15] 남로당의 우익 숙청 지령과 응원경찰 및 서청의 내도 시기 <table class="__se_tbl_ext" style="border-right-color: rgb(0, 0, 0); border-bottom-color: rgb(0, 0, 0); border-left-color: rgb(0, 0, 0); border-right-width: 0.28pt; border-bottom-width: 0.28pt; border-left-width: 0.28pt; border-right-style: solid; border-bottom-style: solid; border-left-style: solid; border-collapse: collapse; mso-table-overlap: never;"><tbody><tr><td valign="middle" style="padding: 1.41pt 5.1pt; border:1px solid rgb(0, 0, 0); border-image: none; width: 76.91pt; height: 18.48pt;">1947.2.20</td><td valign="middle" style="border-width: medium 1px; border-style: none solid; border-color: currentColor rgb(0, 0, 0); padding: 1.41pt 5.1pt; width: 25.97pt; height: 54.72pt;" rowspan="2">→</td><td valign="middle" style="padding: 1.41pt 5.1pt; border:1px solid rgb(0, 0, 0); border-image: none; width: 68.42pt; height: 18.48pt;">1947.2.23</td><td valign="middle" style="border-width: medium 1px; border-style: none solid; border-color: currentColor rgb(0, 0, 0); padding: 1.41pt 5.1pt; width: 28.8pt; height: 54.72pt;" rowspan="2">→</td><td valign="middle" style="padding: 1.41pt 5.1pt; border:1px solid rgb(0, 0, 0); border-image: none; width: 71.25pt; height: 18.48pt;">1947.4.17</td><td valign="middle" style="border-width: medium 1px; border-style: none solid; border-color: currentColor rgb(0, 0, 0); padding: 1.41pt 5.1pt; width: 28.8pt; height: 54.72pt;" rowspan="2">→</td><td valign="middle" style="padding: 1.41pt 5.1pt; border:1px solid rgb(0, 0, 0); border-image: none; width: 71.25pt; height: 18.48pt;">1948.4.3</td></tr><tr><td valign="middle" style="padding: 1.41pt 5.1pt; border:1px solid rgb(0, 0, 0); border-image: none; width: 76.91pt; height: 36.24pt;">남로당의 우익 숙청 지령</td><td valign="middle" style="padding: 1.41pt 5.1pt; border:1px solid rgb(0, 0, 0); border-image: none; width: 68.42pt; height: 36.24pt;">응원경찰 최초 내도</td><td valign="middle" style="padding: 1.41pt 5.1pt; border:1px solid rgb(0, 0, 0); border-image: none; width: 71.25pt; height: 36.24pt;">서청 7명 최초 내도</td><td valign="middle" style="padding: 1.41pt 5.1pt; border:1px solid rgb(0, 0, 0); border-image: none; width: 71.25pt; height: 36.24pt;">4·3 발발</td></tr></tbody></table>   <o:p></o:p>② 또한 경찰·서청의 탄압이라면 경찰·서청에 대한 공격이어야 하는데 그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어린이, 부녀자, 노인 등 민간인들을 잔인하게 살해했습니다. 그것은 정당방위의 범위를 훨씬 넘었습니다.   <o:p></o:p>③ 경찰·서청 탄압에 대한 저항과 전혀 무관한 지하선거를 실시했습니다. 남로당 강령실천을 위해, 북한 정권 수립 지원을 위해, 북한 제1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위해 폭력으로 실시한 것이 바로 지하선거입니다.   <o:p></o:p>④ 적기가와 인민항쟁가를 부르며 인공기를 내건 것이나 ‘소련 만세!, 스탈린 만세!, 김일성 장군 만세!’를 외치고 스탈린과 김일성을 명예의장으로 추대한 것은 경찰·서청의 탄압과 전혀 무관한 것입니다.   <o:p></o:p>결론은 간단합니다. 경찰·서청의 탄압을 명분으로 도민을 선동하여 공산통일하자는 무장반격전이 4·3반란인 것입니다.   <o:p></o:p>


댓글 : 0 건



이전글	문74 경찰·서청의 탄압에 대한 저항이라는 논리는 반란을 위장하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에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합니다.
다음글	문72 정부보고서 결론 부분에는, ‘4·3은 경찰·서청의 탄압에 대한 저항’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을 4·3의 성격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작성일

57	문18 제주도민 30만은 끝까지 민전 밑에서 단결하고, 제주도내는 인민위원...	관리자	15321	2017-02-02

56	문53 그렇다면 4·3사건의 성격은 도대체 무엇입니까?	관리자	15385	2017-01-27

55	문52 성격부터 규정하고 출발해야 4·3특별법 제정 취지와도 부합되는 일이...	관리자	15488	2017-01-27

54	문51 정부보고서에 4·3성격이 누락되었다고 비판하는데 제주4·3사건을논...	관리자	15320	2017-01-27

53	문50 정부보고서에는 4·3성격을 어떻게 규정하고 있습니까?	관리자	15229	2017-01-27

52	문49 4·3사건이 발발 후 초반 전세(戰勢)는 어땠습니까?	관리자	15312	2017-01-27

51	문48 4·3 당일 쌍방의 인명피해는 어는 정도였습니까?	관리자	15119	2017-01-27

50	문47 그럼 습격을 당하지 않은 경찰지서는 어디입니까?	관리자	15187	2017-01-27

49	문46 4월 3일 습격 받은 경찰지서는 어디입니까?	관리자	15117	2017-01-27

48	문45 4·3이 일어나게 된 배경을 간단히 설명해 주시지요.	관리자	15541	2017-01-27

47	문44 남로당이 2·7구국투쟁을 지령할 때 구호는 뭐였습니까?	관리자	15216	2017-01-27

46	문43 그러면 우리가 해방되고 난 후 4·3사건 이전에 좌파의 정치 투쟁은 ...	관리자	14770	2017-01-27

45	문42 일부에서는 미국이 북위 38도선을 그었고 그래서 영구분단의 책임이 ...	관리자	15061	2017-01-27

44	문41 소련군은 포고문과 같이 해방군으로 행동했습니까?	관리자	14696	2017-01-27

43	문40 미군은 점령군이고 소련군은 해방군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맞는 말입...	관리자	14497	2017-01-27

11 | 12 | 13 | 14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다이렉트 결제

설립일 : 2013 년 11월 7일 대표자 : 이동해 공동대표 이메일 : jejumyth@naver.com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동문로 96 전화번호 : 064-724-4385 팩스번호 : 064-724-4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