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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96 일부에서 조국 분단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하는 ‘이승만 정읍 발언’은 어떤 발언입니까?

작성자: 관리자

조회: 14213 등록일: 2017-02-03

<img width="20" height="15" alt="" src="data:image/png;base64,R0lGODlhGQATAPQAAAAAAAAAJwAndCYAACZ0wU0AAE1Nm02a6HMnAHNNdHN0m3PA6JlNAJlNJ5nn6MB0TcB0dMDn6ObAdObnm+bnwebn6O3t7vLz8/n5+f///wAAAAAAAAAAAAAAAAAAAAAAACH5BAAAABkALAAAAAAZABMAAAV3YIZdZGmeZ6ZiVuW+cBxb6iXDFBIsd1X3sAbv9ntNCoAk4FB5DGVFoyHm7EVdkymsSszYYFlXTgkgQL2xMWDXfMauN8mA2f3GGIKIi3u24xBKbHU3FAl6bVZoMmprbjBwYgovEA6JfkBAKhktmJman6ChoqOkpSEAOw==" v:shapes="_x194626168"> 이승만 정읍 발언은 1946년 6월 3일 이승만이 전북 정읍에서 연설 중에 한 발언을 일컫습니다. 제1차 미·소공위가 5월 6일 24차 회의를 끝으로 결렬된 한 달쯤 후이고, 제2차 미·소공위 개최가 불투명한 시기였으며, 북한이 사실상 정부인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가 출범한 지 3개월 후에 나온 발언입니다. 그 내용은 ‘이제 우리는 무기(無期) 휴회된 공위(共委=미·소공동위원회)가 재개될 기색도 보이지 않으며 통일정부를 고대하나 여의케 되지 않으니 우리는 남방(南方)만이라도 임시정부 혹은 위원회 같은 것을 조직하여 38이북에서 소련이 철퇴하도록 세계 공론에 호소해야 될 것이니 여러분도 결심하여야 될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이승만 정읍 발언을 두고, 남북분단 책임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1차 미·소공동위원회가 그 어떤 합의도 이루지 못 했을 뿐만 아니라, 2차 미·소공동위원회가 언제 개최될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북한이 사실상 정부를 출범시킨 마당에 이승만의 정읍 발언을 두고 남북분단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억지와 무지의 산물입니다.  한영우 서울대 명예교수도 「미래를 여는 우리 근현대사」에서 ‘(남한에 단독정부를 세우자는) 이승만의 선택은 이상적인 선택은 아니었으나 당시의 국제적 현실로서는 불가피한 일이었다’라고 쓴 것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북한에서는 김일성의 권력 장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었다. 이승만이 결단을 안 내렸으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없다.……이승만에게 분단 책임을 묻는 것은 당치 않다’고 단언했습니다.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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