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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에 보는 제주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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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에 보는 제주4.3

문201 근래 제주도내 관련 단체 간에 화해했다는 공동기자회견도 가졌고 4·3평화공원에도 공동 참배하였으며 국민통합의 모범사례라고 홍보도 되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작성자: 관리자

조회: 20808 등록일: 2017-02-06

<o:p></o:p> <img width="20" height="15" alt="" src="data:image/png;base64,R0lGODlhGQATAPQAAAAAAAAAJwAndCYAACZ0wU0AAE1Nm02a6HMnAHNNdHN0m3PA6JlNAJlNJ5nn6MB0TcB0dMDn6ObAdObnm+bnwebn6O3t7vLz8/n5+f///wAAAAAAAAAAAAAAAAAAAAAAACH5BAAAABkALAAAAAAZABMAAAV3YIZdZGmeZ6ZiVuW+cBxb6iXDFBIsd1X3sAbv9ntNCoAk4FB5DGVFoyHm7EVdkymsSszYYFlXTgkgQL2xMWDXfMauN8mA2f3GGIKIi3u24xBKbHU3FAl6bVZoMmprbjBwYgovEA6JfkBAKhktmJman6ChoqOkpSEAOw==" v:shapes="_x191889112"> 화해는 우리가 반드시 이루어야할 목표이며 제주도민 중 화해와 상생을 원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필자도 화해주의자입니다.  그러나 4·3 화해는 쌍방 피해자가 많고 이념과 시각차가 워낙 크기 때문에 화해에 앞서 반드시 선결되어야 할 조건이 충족되어야만 진정한 화해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화해 당사자 간에 서로의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한 토대 위에서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4·3사(史)를 정립하고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확립한 후라야 한다는 의미도 포함된 것입니다. 무조건 화해란 있을 수 없는 것이며 또 쌍방의 과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덮어버리거나 어느 일방의 잘못만 인정해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앞에서도 예를 들었습니다만 위안부 피해 할머니에 대한 일본정부의 책임인정과 사과가 있어야 한일 간 우호가 증진되는 것이지 이런 것이 생략된 채 무조건 덮어버리고 화해하자는 논리는 성립될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더구나 일본 아베 총리가 위안부 문제에 형식적인 사과를 한 후에 국제기구에서 딴소리하고 역사교과서를 왜곡한다면 한일간 진정한 우호관계는 어려운 것입니다. 4·3화해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다시 말해서, 4·3을 반란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진압과정에서 인권침해와 과잉진압이 있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4·3을 민중항쟁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남로당이 대한민국 건국을 저지하기 위한 반란행위에서 사건이 비롯되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역사적 진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쌍방이 과거를 반성하고 사과해야 되는 것입니다.  5·10선거 때 남로당의 집요한 공세로 제주에서 2개 선거구가 파탄났으나 대한민국은 결국 탄생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이 건국된 후 오랜 기간 동안 정부기관과 마을을 습격하고 살인 방화 약탈한 행위를 부인하거나 덮어버리고 그러면서도 군경의 인권침해나 과잉진압만을 부각시키면서 화해하자는 것은 화해를 하려는 자세도 아닐 뿐 아니라 새로운 쟁점과 갈등을 추가하는 일에 불과합니다. 이렇게 해서 이루어진 화해는 형식적 화해, 일시적 화해, 일부의 화해는 될지언정 진정한 화해, 영구적 화해, 우리 모두의 화해는 아닙니다. 더구나 개인 간의 화해와 달리 4·3당사자였던 관련 단체, 예를 들면 재향군인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상이군경회 그리고 참전유공자회, 참전경찰유공자회와도 사전에 심도 있는 토의와 합의 하에 이들과 공동으로 추진되어야 합니다. 당연히 거쳐야 할 이런 절차가 생략된 채 추진된다면 비판과 갈등은 해소되지 않을 것입니다.   <o:p></o:p>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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