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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109 1947년 남로당제주도당의 3·1기념투쟁 이전에 도내에서 어떤 움직임들이 있었습니까?

작성자: 관리자

조회: 14119 등록일: 2017-02-03

<img width="20" height="15" alt="" src="data:image/png;base64,R0lGODlhGQATAPQAAAAAAAAAJwAndCYAACZ0wU0AAE1Nm02a6HMnAHNNdHN0m3PA6JlNAJlNJ5nn6MB0TcB0dMDn6ObAdObnm+bnwebn6O3t7vLz8/n5+f///wAAAAAAAAAAAAAAAAAAAAAAACH5BAAAABkALAAAAAAZABMAAAV3YIZdZGmeZ6ZiVuW+cBxb6iXDFBIsd1X3sAbv9ntNCoAk4FB5DGVFoyHm7EVdkymsSszYYFlXTgkgQL2xMWDXfMauN8mA2f3GGIKIi3u24xBKbHU3FAl6bVZoMmprbjBwYgovEA6JfkBAKhktmJman6ChoqOkpSEAOw==" v:shapes="_x194625928"> 앞에서 설명해 드린 바와 같이 좌파는 1946년 1월 15일 또는 1946년 상반기까지 각 읍·면별로 반탁궐기대회를 주도하다가 찬탁으로 급선회한 후 우익과 정면 대결하게 되었습니다.  1946년도 육지부에서는 9월 총파업과 10·1대구폭동이 일어나 많은 홍역을 치렀지만 제주도 내에는 대형사건 없이 비교적 평온하게 보냈습니다. 좌파들은 이때의 남로당을 매우 평화적이고 온건했다고 평가합니다만 공산당은 본래 역량 성숙기 이전에는 합법적 활동을 원칙으로 하고, 역량이 강화되고 분위기가 성숙되기를 기다리는 법입니다. 그들이 온건했다고 해서 기본 노선이나 전술 또는 강령이 변경된 것은 아무것도 없었고 그 기간이란 지하조직의 확대와 역량 축적기간임을 유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1947년 초에 이르러 남로당제주도당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입니다.- 1월 12일 제주도민주청년동맹(약칭 제주도민청) 결성(위원장 김택수)- 1월 15일 제주도부녀동맹 결성(위원장 김이환, 읍·면·리까지 결성)- 1월 25일 조천 민청 결성(위원장 김원근 김평원 김의봉 등 4인)   <o:p></o:p><table class="__se_tbl_ext" style="border-right-color: rgb(0, 0, 0); border-bottom-color: rgb(0, 0, 0); border-left-color: rgb(0, 0, 0); border-right-width: 0.28pt; border-bottom-width: 0.28pt; border-left-width: 0.28pt; border-right-style: solid; border-bottom-style: solid; border-left-style: solid; border-collapse: collapse; mso-table-overlap: never;"><tbody><tr><td valign="middle" style="background: rgb(230, 231, 232); padding: 1.41pt 5.1pt; 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width: 379.92pt; height: 134.39pt;">※ 각 읍·면민청결성 때 김일성 등 명예의장 추대제주도민전 결성 때 스탈린 등을 명예의장으로 추대한 것처럼 각 읍·면민청 결성 때에도 명예의장을 추대하였습니다. 조천면 민청 결성식에서 박헌영·허헌·김일성·조희영·김택수를 명예의장으로 추대하였으며 이는 다른 읍·면 민청 결성식에서도 똑 같았습니다. 그리고 제주도민청의 모태는 역사가 오래고 조직이 방대하였습니다. ‘제주청년동맹 맹원수는 1920년 말부터 1930년 초에 4,300여 명에 달하였’습니다.</td></tr></tbody></table>   <o:p></o:p>- 1월 27일 대의원 300명, 방청자 300여 명 참석 하에 대정면 농민위원회 결성(위원장 이운방)   <o:p></o:p><table class="__se_tbl_ext" style="border-right-color: rgb(0, 0, 0); border-bottom-color: rgb(0, 0, 0); border-left-color: rgb(0, 0, 0); border-right-width: 0.28pt; border-bottom-width: 0.28pt; border-left-width: 0.28pt; border-right-style: solid; border-bottom-style: solid; border-left-style: solid; border-collapse: collapse; mso-table-overlap: never;"><tbody><tr><td valign="middle" style="background: rgb(230, 231, 232); padding: 1.41pt 5.1pt; 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width: 379.92pt; height: 116.57pt;">※ 각 읍·면 농민위원회(약칭 농위) 결성1947년 3월 13일 자 남로당제주도당 농민부가 각 읍·면투위에 지령한 3·1기념투쟁관련 제16차 지령서, 도위지시 제3호 ‘농위조직에 관한 건’에 의하면 3월 20일까지 농위 조직 상황을 보고토록 하였으며, 농위 강령규약은 상부에서 규약이 올 때까지 우선 대정면 것을 이용하도록 지령한 점으로 보아 대정면 이외의 읍·면 지역에서도 3월 20일까지 조직을 완료한 것으로 판단됩니다.</td></tr></tbody></table>   <o:p></o:p>- 1월 30일 구좌면 민청 결성(위원장 오원준) <table class="__se_tbl_ext" style="border-right-color: rgb(0, 0, 0); border-bottom-color: rgb(0, 0, 0); border-left-color: rgb(0, 0, 0); border-right-width: 0.28pt; border-bottom-width: 0.28pt; border-left-width: 0.28pt; border-right-style: solid; border-bottom-style: solid; border-left-style: solid; border-collapse: collapse; mso-table-overlap: never;"><tbody><tr><td valign="middle" style="background: rgb(230, 231, 232); padding: 1.41pt 5.1pt; 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width: 379.92pt; height: 166.36pt;">※ 남로당중앙당은 3·1기념준비위원회 발기회 구성1947년 1월 28일 남조선노동당의 발의로 3·1기념준비위원회 발기회가 구성되었습니다. 조선민주주의민족전선을 중심으로 ‘2월 2일 3·1절기념준비위원회를 정식으로 결성하고, 허헌, 박헌영 등 남조선노동당 간부를 명예의장으로 추대하고 기타 임원을 선정’하였습니다.“2월 5일 조선민주주의민족전선 제1차 회의에서 3·1절의 ‘행사절차는 급속히 제정하여 남조선 전부에 시달할 것’을 결의”하였습니다.이 결의에 따라 남로당제주도당에 3·1기념투쟁 관련 각종 지령이 내려온 것입니다. </td></tr></tbody></table> - 2월 9일 서귀면 민청 결성(위원장 송태삼) - 2월 9일 한림면 민청 결성(위원장 김행돈)- 2월 10일 양과자 반대 학생 시위 <table class="__se_tbl_ext" style="border-right-color: rgb(0, 0, 0); border-bottom-color: rgb(0, 0, 0); border-left-color: rgb(0, 0, 0); border-right-width: 0.28pt; border-bottom-width: 0.28pt; border-left-width: 0.28pt; border-right-style: solid; border-bottom-style: solid; border-left-style: solid; border-collapse: collapse; mso-table-overlap: never;"><tbody><tr><td valign="middle" style="background: rgb(230, 231, 232); padding: 1.41pt 5.1pt; 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width: 379.92pt; height: 116.57pt;">•“1947년 2월 10일 관덕정광장에서 제주농업중학교, 오현중학교, 제주중학교 등 중학생 1천 수백 명이 모여 반미·양과자반대운동을 전개했다."•‘1947년 2월 10일 13시에 300~400명의 학생집단이 분명히 제주읍에 주둔하고 있는 군정중대에 반항하는 시위를 감행했다. 군정중대는 그 시위를 해산시키고 학생들을 제주읍 밖으로 쫓아내었다. 학생들은 제주읍 밖 3마일 떨어져 있는 비행장 풀밭에 방화하였다.’</td></tr></tbody></table> - 2월 10일 대정면 민청 결성(위원장 이종우) - 2월 13일 성산면 민청 결성(위원장 한순화)- 2월 16일 제주읍 민청 결성(위원장 이창옥, 이창구?) - 2월 16일 남원면 민청 결성- 2월 16일 3·1기념투쟁 관련 제1차 지령서 ‘3·1운동기념투쟁방침’ 하달- 2월 17일 3·1절기념준비위원회 결성(위원장 안세훈)- 2월 19일 3·1절기념준비위원회 위원 25명이 회의 남로당 강령과 당세 확장을 목표로 일대 시위 감행을 결의- 2월 20일 제2차 지령서 ‘남조선노동당제주도위원회 서한’ 하달- 2월 20일 러치 미군정장관 집회 및 시위 승인권 상향 조치- 2월 21일 제3차 지령서 ‘각종 조사에 관한 건 등’ 하달- 2월 21일 제주감찰청은 3·1절기념준비위원회 안세훈 등 초치 상부 방침 전달- 2월 21일 제주읍부녀회를 제주읍부녀동맹으로 개편(위원장 고인식)- 2월 22일 제주감찰청 경고문 발표- 2월 22일 애월면 민청 결성(위원장 장제형)  <table class="__se_tbl_ext" style="border-right-color: rgb(0, 0, 0); border-bottom-color: rgb(0, 0, 0); border-left-color: rgb(0, 0, 0); border-right-width: 0.28pt; border-bottom-width: 0.28pt; border-left-width: 0.28pt; border-right-style: solid; border-bottom-style: solid; border-left-style: solid; border-collapse: collapse; mso-table-overlap: never;"><tbody><tr><td valign="middle" style="background: rgb(230, 231, 232); padding: 1.41pt 5.1pt; 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width: 280.87pt; height: 20.48pt;">※ 3·1기념투쟁 7일 전, 도·읍·면 민청 조직 완료</td></tr></tbody></table>  - 2월 23일 제주도 민전 결성(위원장 김시택 김용해 고창무)- 2월 23일 충남·북 응원경찰 100명 도착- 2월 25일 제주도민전 의장단 안세훈 등 미군정 경찰고문관 방문 - 2월 25일 제4차 지령서 ‘3·1기념캄파에 관한 건’ 하달 - 2월 일자 미상 제5차 지령서 ‘민전선거강령 선전에 대한 지시’ 하달- 2월 25일 제6차 지령서 ‘3·1운동기념 캄파 전개에 관한 건’ 하달- 2월 25일 조병옥 경무부장 담화문 발표- 2월 26일 각 학교대표자회의 개최, 각 학교별 3·1투쟁기념준비위원회 조직- 2월 28일 미군정청은 안세훈 등을 재차 불러 3·1절 행사관련 최후 지시   <o:p></o:p>이상과 같이 남로당제주도당은 3·1절을 앞두고 전위세력인 민청과 민전조직을 완료하였습니다. 미군정이 금지하는 시위감행을 결의하였으며, 6차에 걸친 매우 구체적인 투쟁 방침과 투쟁 목표를 제시한 지령서를 하달하는 등 불법 집회와 시위 준비를 완료하였습니다.  한편 미군정 당국은 상황의 위중함을 파악하고 여러 번의 설득과 경고 및 응원경찰을 요청하는 등 긴박한 상황에 대비하였습니다.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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